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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에 해당되는 글 9건

  1. 2010/02/04 남원 여행 (10)
  2. 2009/07/13 서울대공원 장미원 (6)
  3. 2008/10/20 설악산 단풍놀이~ (22)

남원 여행

: 行/국내 여행기 2010/02/04 21:00 by Capella★

  고등학교 친구들과 매년 여행을 떠났다. 서로 시간을 맞추다 보니 주로 겨울에 떠난다. 우리의 출발지는 언제나 교통의 중심지 대전이어서 대중교통을 이용해 어디든 갈 수 있지만, 올 해는 처음으로 마이카 시대를 연 친구의 차를 타고 떠났다. 하지만 장거리 운전은 서로 불안하니까, 가까운 전라도로 떠나기로 했다. 막상 전라도로 가려고 하니 가고싶은 곳은 정말 많았는데, 대전에서 가까운 전주 그리고 남원에 가기로 했다. 첫날은 남원, 둘째날은 오후에 전주로 이동해 대전으로 돌아오는 코스였는데, 나는 둘째날 오후 일정은 참석 못해서 남원만 보고 왔다. 춘향전으로 알고 있던 남원. 생각만큼 아름다운 곳이었다. 

  대전에서 장을 보고 출발해 처음으로 도착한 곳은 만인의 총. 사적 제272호인 이 곳은 정유재란(1597)때 남원성 전투에서 순절한 민, 관, 군 1만여 의사들을 모신 곳이다.


  날씨가 정말 좋았다. 겨울여행의 장점은 어딜가든 사람이 적은 것이라면서 신나게 돌아다녔는데, 만인의 총에는 정말 우리밖에 없었다. 다음 장소는 만복사지. 여기는 사적 제349호. 고려시대 절 터이다. 보물인 석불입상과 5층석탑 그리고 석인상이 있다.


  다음으로 간 곳은 광한루원. 광한루원에 들어가기 전에 점심을 먹었다. 남원에 어찌나 추어탕 집이 많던지. 하지만 우리는 추어탕을 좋아하지 않아, 한정식이라고 써있는 아무집에나 들어가 한정식을 먹었다. 사진은 없지만 저렴한 가격에 푸짐했다. 역시 전라도!! 광한루원은 하늘나라 월궁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루원이다. 춘향이와 몽룡이가 사랑을 나눴다는 그 광한루! 오작교며, 은하호수며 낭만이 가득한 이름들 속에 춘향이의 전설이 합해져 진짜 낭만의 결정체!! 그 이름 그대로 참 아름다운 곳이었다.


   이제 본격적으로 춘향이와 이몽룡을 찾아서 - 다음으로 간 곳은 춘향 테마파크였다. 마치 '춘향전' 이야기 속으로 들어온 듯 곳곳에 있는 춘향이와 몽룡이에 대한 전시물들을 보면서 그들의 사랑을 더듬어본다. 곳곳에 있는 시비에는 춘향전을 소재로 한 시들이 적혀있는데, 너무 많아서 놀랐다.


 스토리가 있는 전시가 이런 전시일까. 춘향 테마파크에는 만남, 맹약, 사랑과 이별, 시련, 그리고 축제라는 주제가 있다. 민속촌처럼 가옥이나 소품들은 그대로 있으면서 곳곳에 서있는 마네킹들이 마치 춘향전 속에 들어와있는 듯한 느낌이 들게 했다.

  여기까지는 수월한 여행이었는데, 이 다음부터 난관에 봉착했다. 해는 지고, 길은 어두워지고 볼 곳은 많았다. 계획에 따르면 다음으로 찾아갈 곳은 흥부마을. 남원은 춘향전의 무대이기도 하지만 흥부전의 무대이기도 하다. 그래서 흥부마을이나 흥부생가도 있다고 알려져 있는데 ... 대체 어디에!!! 네비게이션에 찍히는 '흥부'에 관련된 곳은 여러 곳이었는데 가까이 가도 아무것도 찾을 수가 없었다. 춘향전 처럼 잘 소개되어있는 것이 아니라 공사중이거나, 힘들게 스스로 찾아야하는 그런 상황!! 결국 우리는 흥부에 관한 것은 박타는 동상과 흥부가 직접 굴착했다고 알려지는 '흥부참샘'밖에 못 봤다. 남원은 춘향이 말고 흥부에게도 좀;; 신경 써 줘야 할 것 같다.


  흥부는 결국 못 보고 우리 숙소가 있는 지리산쪽으로 이동했다. 밤의 길은 정말 무서웠다. 차도 하나도 없고, 민가도 안 보이고 어떤 공원에 들르려고 했는데 앞에 서있는 돌장승이 너무 무서워서 돌아왔는데 다음날 지나가다 다시 보니 그렇게 무서워보이지 않았다. 숙소가 있는 마을도 비수기라 그래서 너무 조용해서 깜짝 놀랐다. 하지만 덕분에 저렴한 가격에 숙박을 해결 -

  다음날, 남원에는 아직 보고싶은 곳이 많았지만, '국악의 성지'와 '혼불문학관'을 보고 남원을 떠나기로 했다. 하지만 나는 기차시간이 있어서 국악의 성지밖에 보지 못했다. 국악의 성지는 판소리 동편제의 발상지로 국악선인들의 맥을 이어가는 곳으로 지리산 운봉에 위치해있다. 국악전시체험관, 독공실, 야외공연장, 국악인묘역, 사당 등이 있다.


  국악의 성지 전시관 1층에는 판소리관, 민요관, 악기관, 산조관이 있다. 그 중 먼저 둘러본 악기관. 다양한 악기들이 전시되어 있고, 그 악기로 연주한 우리 음악이 계속 흘러나왔으며, 악기를 직접 연주할수 있게 구성되어있었다. 멀티미디어도 잘 되어있어 장단에 대한 설명이나 악기에 대한 설명도 잘 볼 수 있게 해놓았다. 특별한 행사에서 사용하는 음악들은 그 행사를 재현한 전시를 통해 분위기를 살리고 배경을 이해할 수 있게 해 놓았다. 석사논문 주제가 박물관이랑 관련되어 있어서 요즘 전시에 대해서 많이 생각하는데, 참 새로웠다. 언뜻 생각하면 음악을 전시한다는 것이 쉽지 않은데 음악을 만들어내는 소리, 언제 사용되는지를 설명함으로써 오히려 더 효과적으로 전시할 수 있다. 특히 직접 악기를 만져보고 두드려 볼 수 있는 곳은 어린도 아이도 흥미를 불러일으키기 충분했다. 미리 예약하면 전통악기도 만들어 볼 수 있다는데, 그렇게 하면 아마 내가 만든 우리 악기에 대해서는 아마 평생 잊지 않을 것 같다. 어렵게만 생각했던 국악이 이런 전시관의 관람으로 조금이나마 가깝게 느껴졌다.


  2층의 복장전시관에는 무형문화재의 유품인 태평무, 진주검무, 승전무, 살풀이 등 우리나라 복식무용의 무용복을 전시했다. 2층에는 국악공연장, 국악체험실도 있었지만 우리가 방문했을 때에는 공연이 없어 아쉬웠다. 다시 일층으로 돌아와 아직 다 보지 못한 판소리관을 보았다. 판소리의 시작과 시대절 변천사, 동편제, 서편제 등에 대한 설명과 명창들의 활동을 정리해 놓았다. 어제 계속 찾아헤매다 결국 찾지 못한 흥보는 바로 여기 있었다. 어느 명창의 녹음된 판소리가 계속 흘러나오고, 악보도 있고, 심지어 제자들의 수강료 납부기록(!)도 있었다. 진정한 판소리 유물전시관이었다. 기대하지 않고 갔는데, 기대이상으로 즐겁고 유익했다. 다음에 온다면 공연도 오고 체험프로그램에도 참여해 보고 싶었다.

  친구들은 여행을 계속하고, 나는 서울로 돌아왔다. 원래 목적지로 했던 전주는 결국 다다르지 못했지만, 남원여행은 즐거웠다. 우리는 다른 사람들처럼 스키장에 가거나, 바다에 가거나 하지 않고 모여서 문화유적을 돌아보고 박물관에 드르는 조금 특이한 여행을 하지만 그래도 즐겁다. 아니, 오히려 그래서 즐거운지도 모른다. 마음맞는 친구들이 있어서, 바람이 아무리 차도 깔깔 웃으면서 즐겁기만 했다. 정말 우리나라엔 아직 가볼만한 곳이 많은 것 같다. 아무것도 없을 줄 알았던 남원에 하루종일 봐도 모자란 재미있는 것들이 많을 줄이야. 남원의 재발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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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미르-pavarotti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만인의 총에는 가보지 못했고
    광한루에는 아들녀석 과 함께 몇 번 가보았어요^^
    춘향테마파크와 국립국악원에는 아주 옛날에 학생들 데리고 많이 가보았는데
    강당에서 판소리 배우기도 했고 진행자가 시켜서 한곡 부르기도 ㅎㅎ

    2010/02/04 23:48
    • BlogIcon Capella★  댓글주소  수정/삭제

      오~ 역시 음악을 사랑하시는 미르님! 직접 부르시다니!! 사실 미르님 블로그에서 본 멋진 전라도의 풍경들 - 메사퀘타이어 길이라든가 - 로 가자고 주장했지만, 장거리 운전에 부담을 느낀 운전자와 예산 부족으로 이번엔 남원에 갔지만, 다음에 언젠가는 미르님 사진에 있는 곳들에 가보고 싶어요 :)

      2010/02/06 08:48
  2. BlogIcon 혜아룜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카펠라님 여행은 항상 정형화된 것에서 벗어나있는 것 같아서 재미있어요 :) 다른 곳은 가보지 못하였지만 광한루에는 저도 몇 번! 여기 참 이쁘더라고요. 아, 중학교 수학여행 때에도 여기로 갔었는데 숙소에서 모두들 무삭제판 모모모 영화를 본다고 새벽까지 잠을 자지 않고 있었더랬죠. 푸하하 만복사지, 저기는 참 가보고 싶어요.

    2010/02/05 10:47
    • BlogIcon Capella★  댓글주소  수정/삭제

      앗 그런가요~ 감사해요 ㅎㅎ 저는 중학교 수학여행 시기에 IMP가 터져서 공주, 부여로 수학여행 갔습니다. 저는 대전사람인데 ;; 1시간 거리!! 만복사지는 아무것도 없어요. 오히려 아무것도 없어서 역사 유적이구나~ 이런 느낌이지만~ 근데 석인상이랑 그런건 좀 신기했어요~ 광한루 꽃피면 예쁠것같아요. 내가 춘향이라도 연애하고 싶은 그런 느낌이예요 ㅎㅎ

      2010/02/06 08:47
  3. BlogIcon 필그레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신기하게도 나이가 들어갈수록 학창시절 갔던 유적지같은 곳을 둘러보고싶어져요.^^ 경주도 꼭 한번 가보고싶단 생각을 하는데...남원도 좋네요.^_^ 이번에 통영 다녀오면서 느낀거지만 우리나라도 꼼꼼히 둘러보면 괜찮은 곳이 너무 많은 것 같아요.

    2010/02/05 21:42
    • BlogIcon Capella★  댓글주소  수정/삭제

      경주 진짜 좋아요~ 저희는 봄에 갔었는데 봄에도 좋았어요~ 겨울엔 쫌 썰렁하지만 어딜가도 좋은 것 같아요~ 저도 필그레이님 사진 보고 통영 가보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정말 우리나라에 좋은 곳 많은 것 같아요!

      2010/02/06 08:46
  4. BlogIcon 친절한민수씨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남원하면 춘향이만 생각났는데 볼때가 정말 많네요~
    그런데 제일 중요한 맛집도 갈켜주셔야죠 ㅋㅋㅋㅋ

    2010/02/07 09:13
    • BlogIcon Capella★  댓글주소  수정/삭제

      맛집은 ㅋㅋ 추어탕집이 진짜 많아요~ 근데 저희는 추어탕 안먹어서 못들어갔어요 ㅠ.ㅠ 그래서 그냥 집이나 들어가서 한정식 먹었는데, 그냥.. 반찬이 많았어요 ㅎㅎㅎ 진짜 남원에 이렇게 많은 것들이 있었는지 몰랐어요!! 한번쯤 가볼만한 곳이예요!

      2010/02/13 14:06
  5. BlogIcon 까스뗄로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학교에서 답사였나 수학여행이었나 해서 갔던 것 같은데... 사진 보니까 막 본 적이 없는 데고 그러네요. 광한루만 겨우 생각나요. 그나마 물이 좀 깨끗하지 않았다는 기억 같은 거만... (아아, 뇌용량 하고는...) 국악의 성지라는 곳이 다 있었군요. 오오, 이름 위엄 있네요. 체험관에서 공연 같은 거 있음 좋았을텐데 싶네요. 흥보가 한 자락이라도요.

    2010/02/07 10:14
    • BlogIcon Capella★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수학여행 경주로도 못가보고 ;; 이런곳은 더 못가보고 ;; 그래서 그게 한이 맺혀서 그런지 친구들이랑 모이면 수학여행 갈법한 곳에만 가네요 ㅎㅎ 네 광한루 물은 사실 하나도 안깨끗했는데 그대로 얼어서 그게 참 설명하기 난감하게 되어버렸어요~ 체험관에서 공연도 한데요, 근데 미리 예약해야되고 사람도 많은 떄 (주말 같은때?) 하는데 우리가 간 시간은 평일 오전이라 그런 것은 못봤어요 ㅠ.ㅠ

      2010/02/13 14:07

서울대공원 장미원

: 行/국내 여행기 2009/07/13 19:45 by Capella★

  지난 6월 셋째주 일요일에 다녀왔는데 이제야 올립니다 ^^;; 날씨가 화창한 6월의 일요일! 저희 가족은 '일요일인데 꽃구경이나 가볼까~' 하는 마음으로 서울대공원을 향해 갔습니다. 원래는 에버랜드에 가볼 계획이었으나, 멀고, 비싸고, 사람이 많을것 같아서 가까운 서울대공원으로 변경! 서울대공원은 유치원 때 소풍으로 가본 적이 있는데, 기억은 안나고 사진만 남아있습니다. 그리고 대학교 1학년인가 2학년 때, 과천에 살고있던 고등학교 친구랑 놀러간 적 있어요. 근데 그땐 장미원은 안 갔던거 같은데... 어쨌든 부푼 희망을 안고 출발!! 

  서울대공원에는 동물원도 있고, 서울랜드도 있고, 미술관도 있고, 과학관도 있고, 장미원도 있습니다! 장미원 장미축제는 6월 30일까지 열렸어요. 막바지라 꽃이 많이 없을까봐 걱정했는데, 많이 있었어요. 다만, 몇 일동안 오던 비로 인해 다 쓰러져 있었다는 ;;;

장미원 안에는 어린이 동물원이 있는데, 동물은 많이 없어요. 하지만 귀여운 동물들이 많이 있었어요!!









   떨어지고 쓰러진 꽃도 많았지만, 그래도 여유로운 일요일 오후에 활짝 핀 예쁜 꽃들이 가득한 꽃길을 걷는 것은 기분 좋았어요 ^^ 장미원 가운데 있는 무대에서는 여러가지 공연이 한창이었어요.

나비춤? 을보여주는 언니들. 왼쪽에서 두번째 있는 분 키가 정말 컸어요.

훌라후프를 많이많이 돌리시던 분! 왠지 따라해보고 싶었어요!

  어느덧 완연한 여름이 되어서, 더이상 장미 보는 것은 힘든일이 되었는데, 이렇게 저번 달 사진 꺼내보면서 꽃 사진 보는 것도 재미있네요. 이러려고 이제 포스팅 하는건 아닌데 하하하 ;;; 서울대공원에 다른 곳들 - 동물원이나, 미술관이나, 서울랜드, 같이 있진 않지만 바로 옆에 있는 과학관 - 도 가보고 싶었어요. 하지만 이날은 시간이 없어서 못 가고, 다음을 기약해야겠어요. 내년에는 장미가 피자 마자, 비오기 전에, 쓰러지기 전에 한번 더 가보고 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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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필그레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호호호.ㅋㅋㅋ 드디어!!! 올리셨군요.^^ 장미원은 근처도 못가보고...ㅜㅠ 암튼 은재와 동물들만 실컷 보고왔네요.^^저는 담번에 장미원을 한번 들러야겠어요.의외로 서울대공원이 볼만한 게 좀 있긴있어요.에버랜드는...당분간 가기가 싫어요.ㅜㅠ

    2009/07/14 13:35
    • BlogIcon Capella★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필그레이님 포스팅 보고 얼른 올렸어요~ 저는 동물원 못 가봤는데 필그레이님 포스팅 보니까 동물원 가보고 싶더라구요~ 장미원도 좋았어요~ 어린이 동물원도 있고 작은 물가같은거 있어서 애들이 뛰어놀고 있었어요 ~ 은재도 좋아할 것 같아요~ 다음에 가보세요 ^^

      2009/07/15 10:16
  2. BlogIcon Adios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디를 찍더라도 작품이 나올것 같은데요 ^^

    2009/07/15 01:19
  3. BlogIcon 까스뗄로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와앙~! 토끼... 요샌 토끼 보면 자동으로 바토끼 생각나요. 푸헤헵. 세 번째 사진의 장미, 특이해요. 꽃잎이 다섯 장뿐인 건가요. 오와아...

    2009/07/18 13:44
    • BlogIcon Capella★  댓글주소  수정/삭제

      장미들이 근데 비맞아서 많이 떨어져서 원래 저런지 잘 모르겠어요 ;; 요즘 토끼하면 자동으로 야생토끼지요 ㅎㅎㅎ 어제도 즐겁게 봤는데 흠..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

      2009/07/30 23:48

설악산 단풍놀이~

: 行/국내 여행기 2008/10/20 23:16 by Capella★

 어제 부모님과 설악산 단풍놀이 다녀왔습니다. 당일치기로 Go! Go!
아버지가 새로운 루트를 발견했다고 하셔서 그길로 다녀왔는데 차 안막히고 빨라서 좋았어요 >.< 하지만 여전히 멀었다는~
그래도 예쁜 단풍을 봐서 좋았습니다~

 원래 계획은 한계령에서 등선대가 좋다고 신문에 나와서 거기에 가려했으나, 고속버스가 밀려있고 시간상 못 올라가고, 근처에 장승대에 대방폭포 쪽에 쪼금 올라갔다왔습니다. 짧은 거리였는데 그것도 설악산이라고 얼마나 힘들던지 ;;; 입구에서 군악대가 노래도 하고 연주도 하고 단풍든 산에 울려퍼지는 음악소리에 가을을 만끽하고 왔습니다 ^-^ 

 DSLR 무거워서 안가지고 갔는데 이럴줄 알았으면 가져갈껄 ㅠ.ㅠ 엑시무스 가져갔는데 엑시무스는 흐려서 못찍고 전에 쓰던 캐논 똑딱이로 찍었는데 오랜만에 써보는 똑딱이라 많이 흔들려서 건진 사진은 몇 장 없어요 ㅠ 그래도 DSLR에는 없는 기능 동영상!! 을 유용하게 사용해 봤습니다.



 
 차에서 가면서 찍은거라 쪼금 어지러울 수도 있어요 ^^;; 아, 소리는 원래 없어요~ 잡음이 많아서 다 빼버렸어요~ 멋진 배경음악을 깔려고 했으나 음악에 문외한이라 고르다가 실패했어요 ㅠ.ㅠ 이럴때 아는 음악이 많았으면~ 이라고 아쉬움을 느껴요~

 사진 입니다 ~





연주하는 군인 동생(ㅠ.ㅠ)들.. 너무 좋았어요 ^-^


그리고...

또 먹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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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미르-pavarotti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 단풍 가슴설레이네요..^^
    동영상을 보니 아직은 단풍이 다 들지는 않았네요...

    2008/10/21 01:37
    • BlogIcon Capella★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아직 다 들지는 않았어요 -사실 새빨간 산을 기대했는데 ^^;; 그래도 녹색속에 조금씩 노란 단풍, 주황 단풍, 빨간 단풍 찾는 것도 재미있었고 전체 색의 조화가 너무 예뻤어요~

      2008/10/24 13:49
  2. BlogIcon sagein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두 마구 마구 단풍놀이 가고 싶어지는데요.. -ㅁ- 우아~ 마지막에 감자떡.. 꿀꺽~

    2008/10/21 09:16
    • BlogIcon Capella★  댓글주소  수정/삭제

      감자떡 맛있어요! 쫀득쫀득~ 다시 먹고싶어요~~ 이제 여기저기 도시에도 단풍이 들었잖아요!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주위를 한번 돌아보세요~~ >.<

      2008/10/24 13:50
  3. BlogIcon ㅇㄷㅇ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단풍 이쁘내요 전에 오대산 단풍놀이 갔던게 생각납니다. ㅎㅎ

    2008/10/21 14:16
    • BlogIcon Capella★  댓글주소  수정/삭제

      예쁘죠~ 더 잘찍고 싶었는데~ 아쉬워요 ㅠㅠ 오대산도 예뻤을것같아요 ^^ 저희집은 맨날 설악산만가요 ~

      2008/10/24 13:55
  4. BlogIcon 산다는건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원래 똑딱이가 마구 찍기에는 더 좋지 않나요? 요즘 똑딱이들은 흔들림 보정 엄청 잘 되던데 말이죠.

    2008/10/21 17:53
    • BlogIcon Capella★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마구찍기 더 좋아요~ 제 똑딱이는 좀 많이 오래되서 보정기능 이런거 없어요 ㅠ 화면도 작아서 ㅠ 원래 집에 높아뒀는데 부모님이랑 놀러가면서 집에서 출발해서 가지고 갔어요~ 그 똑딱이 참 오래 썼는데 ^^

      2008/10/24 13:56
  5. BlogIcon 소나기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죽네요. 죽어..^^
    아주 단풍이 이쁘게 물들었네요. 너무 멋져요.^^

    2008/10/21 21:39
  6. BlogIcon 베쯔니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단풍놀이 떠나렵니다~

    2008/10/22 00:21
  7. BlogIcon hello-shin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단풍놀이라니- 색이 너무너무 예뻐요. 누가 칠해놓지도 않았는데, 자연 gradation까지... 알록달록한 나무들을 보니까 기분이 상큼해지는것 같네요. 게다가 감자떡과 오징어 순대라니... ㅠㅠ 두 음식 다 먼 미국땅에서는 맛볼 수 없는 음식이라서 너무 부럽네요=

    2008/10/22 07:16
    • BlogIcon Capella★  댓글주소  수정/삭제

      정말 자연은 놀라운 것같아요! 어쩜 이렇게 다양한 색을 보여주는지~ 미국에도 단풍이 들지 않았나요? 아~ 한국을 떠나시면 한국에서만 먹을 수 있는 음식들이 그립지요 간식거리 같은거요~ ^^ 다음에 들어오셔서 강원도 가실일 또 있으시면 대포항 시장에 가보세요~

      2008/10/24 13:59
  8. BlogIcon parc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단풍이 정말 고와요~ 다음주부터 슬슬 단풍놀이 구경가야겠어요. 그새 단풍 떨어지면 안되는데;;;;
    동영상으로보니 제가 마치 차를 타고 달리는 것 같아요 ㅎ

    2008/10/22 15:46
    • BlogIcon Capella★  댓글주소  수정/삭제

      단풍 조금 더 볼 수 있을 것같아요 ㅋㅋ 꼭~ 예쁜 단풍 보시길 바래요 ~ 저도 처음 찍어봤는데 다시보니까 차에 탄 그 모습 그대로~ ㅋ 근데 차 소리도 많이 났는데 그 소리 없애려고 다른 음악 붙이다가 다 없애서 조용해져 버렸어요 ㅋㅋ

      2008/10/24 14:01
  9. BlogIcon 딸기뿡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엉엉- 또 먹었다기에 뭘 또 먹으셨나 했더니........... 엉엉엉엉엉...
    이몸은 아직 설악산에 한 번도 아니 가봤다는 거 흐흐흐- 다른 구경은 다 하러 가는데 단풍놀이는 어찌하야
    한 번도 간 적이 없는지 원 :D

    2008/10/23 11:37
    • BlogIcon Capella★  댓글주소  수정/삭제

      헤헷 - 궁금증을 유발하려고 살짝 가려놨었는데~
      설악산 너무 먼가요? ㅠ.ㅠ 설악산 저는 나름 가까워서 정말 많이갔어요 맨날 수학여행이다 수련회다 ㅠ.ㅠ 이번 가을엔 꼭! 단풍 구경해요~ >.<

      2008/10/24 14:10
  10. BlogIcon 윗미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매번 바다보느라 산은 뒷전인데, 역시나 산의 매력은 단풍놀이 아닐까요? 괜히 소풍가고 싶은 마음으로 엉덩이가 들썩거린다는.^^ 그나저나 대포항의 별미는 오징어 순대와 감자떡이죠!!!! 여기 건어물상에서 파는 쥐포도 음청 맛나요. 대포항 5~10분 거리로 실로암 메밀국수가 있는데, 접하지 못하고 오셨네요. 괜히 왜 내가 안타까운지. 그집 수육 다 떨어져서 못먹고 온 한 때문인가봐요. 흐윽.

    2008/10/24 12:02
    • BlogIcon Capella★  댓글주소  수정/삭제

      산은 신기해요~ 봄에는 꽃피면 예쁘고 여르에는 울창하고 그나마 시원해셔 좋고 가을에는 단풍이 예쁘고 겨울에는 눈이 예뻐요! 그래도 그중에서 단풍이 최고~ >.< 오징어 순대 맛있죠~ 아! 전에 안그래도 윗미님 블로그에서 얘기 들은것같은데! 물어보고 갈껄 그랬어요~ ㅠ.ㅠ 우리집은 설악산 자주가요 그러니까 다음에 가면 꼭 기억했다가 꼭 가볼께요

      2008/10/24 14:05
  11. BlogIcon montreal florist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너무도 아름다운 단풍이네여

    2009/12/01 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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