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시무스 벌써 9롤째다. 내가 그 동안 썼던 토이카메라 중에 가장 오래쓴 듯. 그래도 최근엔 안 써서 그런지, 오랜 만에 필름 스캔하니까 지난 2월 사진이 나왔다. 일본에서 돌아오던 날. 중부국제공항(나고야). 비행기가 연기되어서 무심코 위로 올라갔는데, 글쎄 옥상에 올라갈 수 있었다. 산책도 할 수 있고, 비행기도 구경할 수 있고 ... 무엇보다 예쁜 노을을 볼 수 있었다. :)
그나저나 필름 스캔 마음만 급해서 동네에 맡겼는데 다시는 안 맡긴다! 그 동안은 과외 동네에 있는 홈플러스에서 과외 시작 전에 맡기고 과외 끝나고 찾아왔는데, 요새 시간이 잘 안 맞아서 동네에 맡겼는데, 비싸고, 사진은 뒤죽박죽으로 되어있고, CD는 또 왜 우리집에서 안 읽히는데!! 학교 중앙 전산원에 필름스캐너가 있단 얘기를 들었는데, 졸업하기 전에 꼭 자가스캔을 해봐야겠다.
처음 도쿄에 갔을 때, 벌써 5년 전인가. 가장 가보고 싶은 곳은 오다이바였다. 레인보우브릿지가 직접 보고싶었고, 신세계가 가득한 곳일 것 같았다. 지금은 글쎄, 유리카모메 타기 귀찮아서 안 갈려고해도 어쩐지 이런 저런 이유로 자꾸 가게 된다. 그래도 갈 때마다 새롭다. 이번에는 오다이바에 있는 일본과학미래관에 방문하려고 갔다. 간김에 오오에도 온천에 또 다녀왔다. 날씨가 너무 좋았다. 난 떠나야 하는데 말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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